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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눈으로 하는 것들)

할로윈 엔드 결말 줄거리 후기 마이클 마이어스 죽나? 추천?

by 빠마저씨 2023.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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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리우드 공포영화 시리즈 3 대장 중 하나인 영화, 10월 말일만 되면 어김없이 방영되는 영화이기도 한 그 작품 바로 '할로윈'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리부트 된 3부작 중 마지막 '할로윈 엔드'가 넷플릭스에 나왔습니다.

  리부트 1편 '할로윈' 2편 '할로윈 킬즈' 그리고 이번이 마지막 3편 '할로윈 엔드'입니다. 문제는 갈수록 완성도와 재미가 떨어진다는 것이 함정이긴 합니다.

 

 

  1편에서 로리의 딸과 손녀에게 화장당할 뻔했던 마이클이 살아났고, 2편에서 마을 사람들에게 다굴 당하며 칼과 총으로 난사를 당해도 살아났던 마이클이 이번 3편에서는 사이드 킥과 함께 왔습니다. 어쭙잖은 새내기 사이코 패스입니다. 함께 보겠습니다. 영화 '할로윈 엔드'입니다.

 

할로윈-엔드-포스터
포스터

 

목차

1. 줄거리와 결말


2. 인물 관계와 관람 포인트


3. 별점 및 한줄평 후기

 

1. '할로윈 엔드' 줄거리와 결말

  마을 사람들에게 집단린치를 당하고도 살아남아 모두를 죽이고 도망간 마이클 마이어스, 마을 사람들은 그런 그가 언제 돌아올지 모른다는 공포와 그로 인한 무기력, 패배감에 젖어 살고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 마을의 평범한 학생 '코리'가 베이비 시터로서 아이를 돌보는 중에 사고로 아이가 죽는 일이 발생합니다. '코리'는 사고였다고 주장하며 감형되어 석방되는데, 마을 사람들 중 많은 사람들은 그 말을 믿지 않고 그를 괴롭힙니다.

 

  마이클에게 딸까지 잃은 로리 할머니는 손녀와 살면서 새 삶을 꿈꾸지만, 마을 사람들의 시선은 여전히 따갑습니다. 사람들은 로리가 괜히 마이클을 건드려서 마을 사람들이 희생됐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의 시선이 부담스럽고 싫었던 과거 베이비시터 '코리'와 마이클 희생자인 로리의 손녀 '앨리슨'은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며 급격하게 친해져서 연인사이로 발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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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사실 '코리'에게는 진짜 살인 본능이 있었고, 우연히 그것을 발견한 숨어있던 마이클 마이어스는 그와 함께 할로윈 당일에 살육을 시작합니다.

  한편 '로리'는 '코리'의 살인 본능을 눈치채고 그를 막으려 하고 손녀인 '앨리슨'에게도 경고했지만 손녀는 여기저기 진상 짓만 하면서 말을 듣지 않습니다.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들면서 살인을 저지르던 코리와 마이클은 로리의 집까지 찾아오고, 코리는 로리의 계략에 빠져 죽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마이클과 로리의 격투가 벌어집니다.

  하지만 초인 살인마 마이클을 당해 낼 수 없던 로리는 죽을 위기에 처합니다. 다행히도 그때 집으로 돌아온 손녀 앨리슨이 로리를 구하고 둘은 힘을 합쳐 겨우 마이클을 처치합니다.

  그리고 로리는 마을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마이클을 분쇄기에 갈아 넣으면서 공개처형을 하고 마을에는 진정한 평화가 찾아오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2. '할로윈 엔드' 인물 관계와 관람 포인트

 

칼을-든-로리
주인공의 카리스마

 

  리부트 된 시리즈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 바로 '로리'입니다. 이 할머님의 카리스마는 날이 갈수록 뿜뿜입니다. 에이리언과 터미네이터의 여전사를 아득히 넘어서는 느낌입니다.

  유독 아쉬웠던 이 영화를 그나마 계속 볼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이 '로리' 할머니의 카리스마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나저나 '제이미 리 커티스' 배우는 이렇게까지 한 영화에 올인할 줄은 본인도 몰랐을 것 같습니다.

  

문을-여는-손녀
발암의 중심

 

  마이클에게 부모를 잃고 할머니와 살고 있던 이 손녀는 마을 사람들의 시선이 너무나 싫습니다. 그러다가 만난 남자가 자신과 비슷한 처지라는 것을 알고 급발진하여 사랑에 빠집니다.

  그런데 어쩌면 살인자일 수도 있는 남자와 급사랑에 빠진다는 것도, 잘 지내던 할머니에게 갑자기 쌍욕을 하고 뛰쳐나가는 것도, 그러다가 갑자기 돌아와서 함께 마이클의 뼈를 부숴버린다는 것도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이 영화 손녀만 나오면 답답을 넘어선 짜증이 밀려오는 것이, 이 영화의 제대로 된 발암 캐릭터가 맞는 것 같습니다.

 

구타당한-남자
진상 캐릭터

 

  그는 사고가 아닌 진짜 아동살인범이었습니다. 내재된 살인욕구가 결국 마이클 마이어스에 의해 봉인 해제되어서 중반 이후 마치 자기가 주인공인 양 겁 없이 무차별 살인을 저지릅니다.

  게다가 개념 없이 마이클의 마스크까지 훔쳐서 쓰고 살인을 저지르다가 결국엔 로리와 마이클에게 죽임을 당합니다. 어처구니없는 캐릭터로 이 영화의 출연자체가 패착입니다. 

  마이클을 보려고 할로윈을 보는 것인데, 듣도 보도 못한 애송이 킬러가 나와서 그의 자리를 대체하고 있으니 나훈아 보러 갔는데 너훈아가 나온 것 같은 느낌입니다.

 

마이클-마이어스의-모습
왠지 짠해보이는 살인마

 

  2편에서 마을 사람들에게 집단으로 다굴 당하고 큰 상처를 입어 하수도에서 휴식 중인 마이클입니다. 살인욕구는 여전해서 '코리'를 잡아 죽이려다가 자신과 같은 살인마라는 것을 깨닫고 놓아줍니다. 

  하지만 분수모르고 날 뛰던 코리를 결국은 참교육시키고, 마지막으로 로리와 결투를 벌입니다. 이젠 보내줘야 할 때가 된 듯 한 마이클이지만 진짜 끝이라고 생각하니 뭔가 좀 찜찜하긴 합니다. 이렇게 보내줄 마이클은 아니란 생각도 듭니다.

 

격투를-벌이는-마이클과-로리
세기의 대결

 

  로리의 손녀와 얼치기 살인마 코리 때문에 답답하고 짜증 났던 분위기를 그나마 반전시켜 준 둘의 결투입니다. 불사에 가까운 마이클과 환갑을 넘긴 할머니의 싸움이 대등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퀸에어리언을 때려잡는 여성도 있고, 터미네이터도 부숴버리는 여성도 있는데 불사 살인마쯤은 일도 아닙니다. 결국 손 따고 목 따고 분쇄기에 갈아버리면서 '로리'의 승리로 끝납니다. 이젠 할머니가 그만 싸우고 쉬길 바랄 뿐입니다.

 

3. '할로윈 엔드' 별점 및 한줄평 후기

*별   점 : 5점 만점에 2.5점

*한줄평 : 별로지만 그래도 마지막이니까...

 

 

  리부트의 완결 편 '할로윈 엔드'가 끝이 났습니다. 결말은 허무했고 내용은 답답했습니다. 무엇보다 희대의 살인마 마이클 마이어스가 마지막임에도 충분히 날뛰지 못했습니다.

  애송이 살인마가 괜히 마이클의 뒤를 이을 것처럼 설치다가 결국 죽으면서 다행히 후계자의 어설픈 구도는 만들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이 애송이 때문에 마이클이 영화 내내 뒷방 늙은이로 밀려난 것은 용납이 되지 않습니다.

 

  리부트 3부작은 모두 같은 감독입니다. 리부트 1편의 그 참신함이 3편에서는 보이지 않아서 아쉬울 뿐이었습니다. 특히 애송이와 손녀의 사랑은 마이클의 불사 보다도 더 이해가 가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화려하지는 않아도 멋지게 보내주려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던 마이클이 이렇게 떠나다니 아쉽습니다. 분쇄기에 갈렸으니 이젠 T-1000이 아닌 이상 다시 등장은 힘들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전반적인 공포 분위기나 마이클의 등장, 로리와의 결투는 좋았습니다. 특유의 묵직한 공포감은 여전했습니다. 그래서 마이클은 아는 분께는 추천드립니다.

  마지막 가는 길이니 인사라도 건네는 의미에서 관람해 보시기 바랍니다. 당연히 우울하고 잔인하고 폭력적입니다. '공포 영화나 볼까?'라는 생각으로 보시면 좀 놀랠 수도 있습니다. 그 역시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영화 '할로윈 엔드'였습니다. 저는 빠마저씨입니다. 참고로 2편 '할로윈 킬즈'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할로윈 킬즈' 결말, 줄거리 후기 (마이클 마이어스의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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