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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눈으로 하는 것들)

'그것' (IT) 결말 포함 줄거리 리뷰 (스티븐 킹 원작, 공포 영화)

by 빠마저씨 2021.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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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빠마저씨입니다. 오늘은, 엄청난 작품이지만 더 엄청난 작품에 밀려서 넷플릭스에 공개되고 뒷전으로 밀려나버린 작품을 같이 보려고 합니다. '그것'입니다. 원제는 'IT'입니다. 사실 원제가 더 공포감을 주는데 굳이 '그것'이라는 이름으로 바뀐 것이 원망스럽긴 합니다. 이미 2편까지 나와있는 상황이고요. 1편은 공포영화 흥행으로 따지면 전 세계적으로 최고의 관객을 불러 모은 것으로 유명하지요. (공포영화 쪽 흥행 순위는 기준마다 바뀌어서 애매하긴 합니다.)

 

 

  인간이 갖는 원초적인 공포, 그중에서도 친숙하면서도 무서워 보이는 공포 소재가 바로 '피에로'이지요. 또 하나가 있다면 '애나벨'이나 '처키' 같은 인형도 있고요. 외국에는 '피에로 공포증'이 있다고 까지 하던데... 뭐 그래서 나온 영화입니다. 결과가 중요한 것은 아니니, 결과까지 다 공개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 제가 아주 좋아라 하는 전설의 소설가 '스티븐 킹' 원작입니다. 굳이 갈래를 나누자면 '아동 성장 공포 영화'입니다. 출발하시지요.

 

포스터

 

- '그것' 결말 포함 줄거리

  줄거리는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그 간단한 줄거리를 한 번 보시지요.

  조그마한 마을에 아이들이 실종되는 사건이 빈번하게 생깁니다. 그리고 그중 동생을 잃어버린 형이 이 마을에서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일을 파헤치려 합니다. 그 형에게는 친구들이 있고 그 친구들 역시 한 번씩 무서운 존재와 마주하게 됩니다. 그 존재가 바로 '피에로'입니다.

  주기적으로 나타나 아이들을 납치해가는 피에로는 이번에 이 마을의 아이들을 또 데려가려합니다. 그 대상으로 동생이 잡혀갔으며, 형과 그 친구들도 피에로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피에로가 자신을 무서워하는 '공포심'을 이용하여 힘을 키운다는 것을 알고, 공포심을 최대한 억누르며 피에로를 상대해서 물리치게 됩니다.

  그리고 다음에 혹시 또 피에로가 나타난다면 그때도 힘을 합쳐 무찌르자고 약속하고 헤어지게 됩니다.
  이런 줄거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간단하지요? 이 영화는 성장 영화에 피에로를 추가한 공포성장영화입니다. 그리고 그 공포가 생각보다 무섭습니다.

 

광대 첫 등장

  이 장면이 바로 첫 등장입니다. 첫 등장부터 아주 임팩트가 있습니다. 주인공의 동생이 하수도로 빠져버린 종이배를 꺼내려다 피에로를 만나게 됩니다. 이게 환상인지 실제인지 착각이 일어나는 순간! 동생에게 큰일이 발생합니다. 궁금하면 보세요. ^^. 이 장면 보실 수 있으면 이 영화 끝까지 보실 수 있습니다. ^^

 

주인공 아이들

 

  우루루 몰려다니는 걱정 없는 아이들처럼 보이지만 나름대로 아픔이 있습니다. 동생을 잃은 형, 아버지에게 학대당하는 아이, 엄마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아이, 자신만의 강박에 갇혀 버린 아이 등. 이 아이들의 자신의 슬픔과 아픔을 극복하는 과정이 바로 이 영화의 줄거리입니다. 그 극복과정에 피에로가 최종 보스로 등장하고요.

 

광대의 공격

 

  각 자의 슬픔을 알고 있는 피에로는 그 약점을 이용해 아이들을 공격합니다. 환상으로도 실제 물리적으로도 모든 시공간에서 공격이 가능하기에 아이들은 계속 비명을 지르게 되고, 관객도 같이 비명을 지르게 됩니다. 갑자기 튀어나오는 피에로의 연출은 알고도 당하고, 모르면 난리 나는 그런 한 방이 있습니다. 매 장면마다 '크리티컬'이 터집니다. ^^

 

  결국 해피엔딩으로 끝나긴 합니다. 피에로가 사라진다는 점에서는요. 그리고 아이들 각자의 슬픔과 아픔도 그 과정에서 치유가 되고, 아이에서 청소년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고 있는 것도 좋습니다. 아이들이 주인공인 영화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이 영화는 예외입니다. 재밌어요.

 

 

- '그것' 관람 포인트 5개와 잡설

성장 공포 영화라는 점에서 짚어보면요.

 

  1. 피에로가 너무 무섭다. (특히 눈동자!)
  2. 아이들의 연기가 좋다. (특유의 답답함이 없다.)
  3. 놀라는 부분이 많다. (저절로 욕이 나온다.)
  4. 서사가 깔끔하다. (원작을 잘 각색했다.)
  5. 생각보다 잔인하다. (할 때 확실하게 한다.)

  깔끔한 공포영화입니다. 공포적 요소가 단순히 '피에로'라는 악당의 설정에 그치지 않고, 아이들이 갖고 있는 각자의 공포심을 이용한 연출이 아주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진짜 '놀라는' 영화입니다. 이번에도 출퇴근 길에 보다가 (세 번째 보는 것인데도) 깜짝깜짝 놀라서 지하철에서 쫓겨날 뻔했습니다. - 이 글을 빌어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ㅜㅜ 너무 놀랐어요. -

  아. 또 놀랄만한 것은 피에로를 연기한 배우입니다. 바로.

 

광대 연기 배우

 

  이 배우입니다. 피에로가 느껴지시나요? 감독님은 눈이 큰 것에 매력을 느껴 캐스팅 했다고 하던데. (이마 넓은 것 하고요 ^^) 이 잘생긴 얼굴을 밀가루 반죽 뒤집어쓰고 피에로로 만들어버리다니... 부모님께 큰 죄를 지은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

 

- '그것' 별점과 한줄평

별점 : 5점 만점에 4점 

한줄평 : 심장 포함 내장들이 철렁! 하는 영화

 

  공포영화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당연히 보셨을 테고요. 싫어하지 않으시면 한 번 보시길 바랍니다. 아주 깔끔한 공포영화입니다. ^^. 아주 오싹하거든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빠마저씨였습니다.

 

오, 싹한 영화라고 하니 이 영화가 떠오르네요. 이 영화도 아주 오싹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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