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빠마저씨입니다.
벌써 토요일이 왔어요. '주말 넷플릭스 영화 순위 리뷰' 시작합니다. 신작의 풍성함이 그대로 순위권에 반영된 한 주입니다. 제 취향에 맞지 않는 영화와 저격당한 영화가 동시에 존재하는군요. 작품성의 대비도 잘 드러나고요. 뭐니 뭐니 해도 '기생충'으로 시작해서 '그것'으로 끝나는 배치가 마음에 듭니다.
사실 6월부터는 극장가의 대박시즌이 시작되기에 넷플릭스 같은 OTT는 상대적으로 위축되기 마련인데, 코로나라는 나쁜 병으로 인해서 아직 극장이 살아나지는 못한 것이 6월의 넷플릭스가 더 풍성하게 느껴지는 요인인 것 같습니다. 같이 한 번 보시지요. 플랫폼은 저번 주와 같아요. 출발합니다. '주말 넷플릭스 영화 순위'입니다.
- 넷플릭스 영화 순위 상위권
1위 : 기생충 (상세 리뷰)
영화소개 : 주인 가족과 주인에게 기생하는 가족이 벌이는 생존을 위한 투쟁, 그리고 지하실의 비밀.
키 워 드 : 봉준호, 아카데미, 송강호, 블랙 코미디
스포일러 : 생각보다 수위가 높다.
친구가 물어보면? : 이 영화에 대해서 물어볼 시간에 한 번 더 봐라.
2위 : 사라진 시간 (상세 리뷰)
영화소개 : 내 시간과, 인생이 순식간에 사라졌다. 과연 진정한 나는 누구인가?
키 워 드 : 정진영 배우, 정진영 감독, 열린 결말, 해석 필요
스포일러 : 스포일러 필요 없다. 어차피 말해도 모른다.
친구가 물어보면? : 꼭 보고, 꼭 해석해서 알려줘라. (미안하다, 친구야. 혼자 못 죽겠다 ㅜㅜ)
3위 : 엑시트 (상세 리뷰)
영화소개 : 죽음의 가스를 피해서 올라라, 뛰어라, 탈출하라.
키 워 드 : 조정석, 윤아, 코미디 영화,
스포일러 : 결국 그들은 탈출한다.
친구가 물어보면? : 조정석이라고 알아? 알면 봐!
- 넷플릭스 영화 순위 중위권
4위 : 새콤달콤
영화소개 : 오래된 여자 친구와 새로운 직장동료. 그 사이에서 갈등하는 나쁜 놈. 그리고 여자 친구의 색다른 선택.
키 워 드 : 극적 반전, 로맨스, 코미디
스포일러 : 일단 끝까지 보면 놀라긴 한다.
친구가 물어보면? : 연애세포 깨우고 싶어? 봐. 근데... 깨워서 뭐할래 ㅜㅜ
5위 : 침입자
영화소개 : 25만에 돌아온 여동생, 하지만 그 여동생이 수상하다.
키 워 드 : 실종, 가출, 음모, 송지효.
스포일러 : 송지효 여기서는 뛰지 않는다.
친구가 물어보면? : 도를 아십니까? 아시면 보시고.
6위 : 걸캅스
영화소개 : 여성 경찰이 여성 피해자를 위해 여성 범죄를 소탕한다는 이야기.
키 워 드 : 여성 3명, 여성 경찰, 여성 코미디
스포일러 : 결국 여자가 해 낸다.
친구가 물어보면? : 성인지 감수성 떨어지지 않는 범위에서 알아서 해라.
7위 : 크롤 (상세 리뷰)
영화소개 : 태풍에 침수된 집에 악어떼가 나타났다.
키워드 : 악어 영화, 괴수영화, 공포영화.
스포일러 : 악어가 한 마리가 아니다.
친구가 물어보면? : 동물원 말고 이럴 때 아니면 언제 악어 보겠냐, 봐.
- 넷플릭스 영화 순위 하위권
8위 : 어웨이크 (상세 리뷰)
영화소개 : 잠을 잘 수 없는 인류, 유일하게 잠들 수 있는 아이. 아이를 지켜라!
키워드 : 잠 못 자는 병, 깨어있는 사람
스포일러 : 죽다 살아나면 잠들 수 있다.
친구가 물어보면? : 자고 싶으면 봐라.
9위 : 그것
영화소개 : 아이들을 잡아가는 광대 괴물. 그를 처단하고 마을을 지켜라
키워드 : 공포, 광대, 괴물, 성장 영화
스포일러 : 이거 2탄도 있다.
친구가 물어보면? : 일단 봐라. 그리고 2탄을 볼지 말지 정해.
10위 : 위시 드래곤
영화소개 : 소원을 들어주는 드래곤이 나온다.
키워드 : 드래곤, 위시
스포일러 : 아직 못 봤네요.
친구가 물어보면? : 볼 거야? 보고 얘기해 줘.
신작이 순위권에 이렇게 많은 주는 오랜만이네요. 영화관에서 또 전 세계에서 들썩였던 영화들이 넷플릭스에 공개되면서 이 체제는 한 동안 유지될 것 같습니다. '기생충'과 '엑시트'가 있는데 그 위로 누군가 올라오긴 쉽지 않겠지요. '위시 드래곤'을 빼고는 다 관람한 영화들이라서 순위 리뷰가 좀 편했네요.
제가 추천을 하자면 '기생충 > 엑시트 > 그것(IT) > 크롤' 순입니다. 엑시트를 제외하고는 생각보다 수위가 강하니 아이들과 함께 관람하진 마세요. 특히 '기생충'은 워낙 유명한 영화라서, 제 지인 중에서는 아이들에게 교육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같이 봤다가 큰 낭패를 겪은 일이 있었습니다. (오른쪽? 왼쪽? 그 장면에서 멘붕 왔대요. ^^)
그나저나 6월도 벌써 절반이 넘어가네요. 더위에 지치지 마시고 재밌게 사시기 바랍니다. 어제도 내일도 말고 지금, 바로 지금 재밌게 사세요.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빠마저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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