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볼거리 (눈으로 하는 것들)

디텍티브 나이트: 가면의 밤 결말 줄거리 후기 브루스 윌리스 안녕히...

by 빠마저씨 2023. 5. 18.
728x90
반응형

  올 초에 허리우드의 슈퍼스타 브루스 윌리스의 심각한 인지능력 장애 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추억 영화 팬들이 가슴 아파했던 일이 있었습니다.

  그 사실을 듣고 나니, 그 동안 브루스 윌리스가 왜 최근 B급도 안 되는 영화들에 출연했는지 이해가 됐습니다. 혹자는 '뭐라도 끝까지 찍으려는 본인의 의지'라고 했고, 또 누군가는 '인지 능력이 떨어지는 브루스 윌리스가 누군가에게 속아서'하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런 그가 영화 활동 전면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가족의 보살핌을 받고 있습니다. 이 영화 '디텍티브 나이트: 가면의 밤'은 그의 최근작이자 마지막 작품군에 속한 영화입니다. 완성도는 굳이 보지 않아도 알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를 보기 위해서 챙겨봤습니다. 영화 '디텍티브 나이트: 가면의 밤'입니다.

 

디텍티브-나이트-포스터
포스터

 

목차

1. 줄거리와 결말


2. 인물 관계와 관람 포인트


3. 별점 및 한줄평 후기

 

1. '디텍티브 나이트: 가면의 밤' 줄거리와 결말

  현금수송차량을 털던 무장강도와 대치하는 상황에서 '나이트'(브루스 윌리스)의 동료가 중상을 입는 일이 발생합니다. 알고 보니 무장강도는 미국 전역을 돌면서 일을 벌였고 그 뒤에는 '위나'라는 거물 도박꾼이 있었습니다.

  '나이트'는 예전에 '위나'가 자신의 정보원이었고, 자신의 치부도 알고 있어서 가능하면 건드리지 않으려 했지만 파트너의 중태를 보고는 화가 나서 그를 조사하기 시작합니다.

 

  '위나'는 여러가지 정보를 가지고 행동대원인 '케이시'의 팀을 시켜 작업 중이었고, 경찰을 포함한 여러 공권력에 사람들을 심어 놓았기에 뻔뻔하게 범죄행위를 계속할 수 있었습니다.

  그가 지시한 또 다른 범죄는 경매가 진행중인 200만 달러 상당의 초고가의 레전드 스포츠 카드를 훔쳐오라는 것이었고, 케이시와 팀원은 작전을 짜서 카드를 훔치지만 경찰에 의해 붙잡힙니다.

 

반응형

 

  위나는 경매장에 참석해 카드를 빼돌리고 경찰의 눈을 돌리기 위해 그 카드를 '나이트' 몰래 그의 경찰 배지에 숨깁니다. 그리고 과거의 약점을 이용해 나이트에게 자신을 경매장에서 빼내도록 합니다. 

  사실, '나이트'는 과거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강도를 처단하기 위해 정보원 위나를 이용했고, 그 약점을 쥐고 있던 위나는 나이트를 지속적으로 괴롭혀왔던 것입니다.

 

   더는 휘둘릴 수 없다고 생각한 나이트는, 위나에게 배신당한 하수인 케이시와 함께 위나의 본거지로 쳐들어 갑니다. 그리고 모든 무장세력을 무찌르고 위나마저 처단합니다.

  나이트는 현장에서 경찰에게 붙잡히지만, 케이시는 그 곳에서 도망간 후 가족을 만나러 갑니다. 하지만 미리 숨어있던 경찰들에 의해서 케이시마저 잡히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2. '디텍티브 나이트: 가면의 밤' 인물 관계와 관람 포인트

 

브루스-윌리스의-모습
전설의 마지막

 

  전설적인 형사 '나이트'입니다. 아버지의 복수때문에 엮인 '위나'에게 약점이 잡힌 상태입니다. 하지만 정의를 위해서 모든 것을 내려놓고 그를 처단합니다. 그 후 경찰에 연행됩니다.

  브루스 윌리스의 마지막을 이렇게 장식하게 되어서 아쉽습니다. 하지만 그는 제 젊은 시절의 히어로였기에 좋은 모습으로만 기억하고 싶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총을-겨누는-형사
부상당하는 파트너

 

  초반에 브루스 윌리스의 파트너였습니다. 하지만 등장 5분 만에 총을 맞고 쓰러져 계속 병원에 누워있다가 끝납니다. 출연료가 얼마인지는 모르겠지만 눕방을 찍다가 끝나니 가성비가 좋습니다.

 

술잔을-들고있는-악당
전형적인 나쁜 놈

 

  사기도박으로 큰 돈을 벌어서 곳곳에 자신의 끄나풀을 심어 놓고 온갖 나쁜 짓을 다 합니다. 자신은 지휘만 하고 부상 등으로 은퇴한 운동선수들을 이용해서 강도짓을 합니다. 

  나이트의 약점을 쥐고 있어서 그걸로 나이트에게 매번 빈정거리다가 결국엔 총 맞고 죽습니다. 뭔가 별것 없는데 되게 있어 보이는 척하는 그런 캐릭터입니다.

 

브루스-윌리스와-그의-새로운-파트너
새로운 파트너

 

  화면에 출연한지 5분 만에 입원한 파트너의 후임으로 흑인 경찰이 왔습니다. 나이트를 존경하면서도 늘 그의 뒤를 캐다가 결국 그에게 비리가 있다는 것을 폭로합니다. 하지만 바로 그를 실드 칩니다.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총을-들고있는-용병들
용병들

 

  그래도 총은 많이 쏩니다. 그리고 탄피도 떨어집니다. (요즘은 탄피도 안나오는 총질 영화를 너무 많이 봐서 오히려 신선했음) 그런데 총질을 너무 많이 합니다. 이 정도 총질하려면 최소한 3대 700은 쳐야 할 것 같습니다.

 

3. '디텍티브 나이트: 가면의 밤' 별점 및 한줄평 후기

*별   점 : 5점 만점에 2점

*한줄평 : 브루스 윌리스를 기억합니다.

 

 

  영화의 완성도는 없습니다. 브루스 윌리스를 한 번 더 보기 위해서 보는 영화입니다. 그 이상은 없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영화 속의 그 남자는 제가 알던 브루스 윌리스는 아니었습니다.

 

  실어증에 인지장애가 상당히 심각하여 얼굴 표정에 변화가 없고 대사는 책을 읽듯이 뱉습니다. 동작도 느려서 액션도 없고 대사도 두 줄을 넘기지 않습니다. 그렇다보니 주인공처럼 보이지만 분량이 매우 적습니다.

  소문에 의하면 심각한 인지장애로 자신의 상황도 가끔씩 잊을 정도이고, 오죽하면 스탭들이 배우의 모습을 보고 놀랐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아놀드와 스탤론 등의 근육맨들 사이에서도 비교적 평범한 외형으로 90년대 액션을 화려하게 이끌었던 배우였습니다. 다이하드로 시작한 그의 커리어는 수 십 년을 이어왔습니다.

  액션 뿐만이 아니라 스릴러와 드라마 코믹 장르에서도 엄청난 활동을 보여 왔기에 그의 병세가 안타깝습니다. 그를 기억하기 위해서 본 영화로 오히려 그의 걱정을 더 하게 돼었습니다. 

 

  그의 병약한 모습에 아파하다보니, 영화적 재미는커녕 서글퍼지는 관람이었습니다. 가족이 은퇴를 선언하기 전에 꽤 많은 영화들을 몰아서 찍어 놓았으나 그 작품들까지 다 보지는 못할 듯합니다.

  한 시대가 저무는 느낌을 받은 영화였습니다. 영화 자체는 추천 안 드립니다만, 브루스 윌리스를 추억하실 분은 한 번 챙겨보시기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빠마저씨였습니다.

 

  아직도 활동 중인 전설들이 모였습니다. '이스케이프 플랜'입니다. 관심 있으시면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이스케이프 플랜' 결말 포함 줄거리 (람보와 터미네이터의 만남)

빠마저씨입니다. 갑자기 넷플릭스에 올라온 전설의 배우들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영화 제목은 '이스케이프 플랜'입니다. '탈출계획'이란 뜻이지요. 바로 '실베스타 스탤론'과 '아놀드 슈왈

uncle-bbama.tistory.com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