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스승의 주일입니다. 정말이지 무슨 주일이 이렇게나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일단 주일은 주일이니까 생각나는 스승이 있으면 연락 한 번 드려보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는 생각보다 신작이 많습니다. 1위도 신작입니다. 궁금하시라고 일부러 맨 뒤로 뺐습니다. 나머지 작품들은 비슷합니다.
골고루 포진한 작품의 성격이 모두 달라서 골라보는 재미는 있습니다. 하지만 스승의 주간인데 스승 영화는 없습니다. 역시 우리나라에 '스승'이란 달달한 단어는 없는 것 같습니다. 바로 출발합니다. 5월 셋째 주 영화 순위입니다.
- 주말 넷플릭스 영화 순위
10위 : 에이전트 AKA (묵묵한 리뷰)
- 영화 시놉시스 : 국가를 위해 살았던 스파이가 잠입한 보스의 아이와 교감한다.
- 영화 관계자들 : '사라진 탄환'의 그 프랑스 배우가 주연임.
- 이 영화 추천 가능함? : '사라진 탄환'이 재밌었으면 볼 만함. (난 아님)
- 이 영화 가장 특징점? : 주인공이 너무 과묵함.
9위 : 타짜
- 영화 시놉시스 : 전설적인 타짜를 상대하며 완성되어 가는 고니의 타짜 성공기
- 영화 관계자들 : 최동훈 감독, 전설의 발판이 되다.
- 이 영화 추천 가능함? : 이 영화 안 본 사람은 이미 없음.
- 이 영화 가장 특징점? : 최동훈 영화의 모든 것이 들어가 있음.
8위 : 프리즌
- 영화 시놉시스 : 감옥의 왕인 한석규에게 새로운 젊은 피 김래원이 맞짱을 뜬다.
- 영화 관계자들 : 한석규와 김래원의 만남, 그리고 이경영도 나옴.
- 이 영화 추천 가능함? : 낭만닥터의 한석규와 이경영을 생각한다면 경기도 오산.
- 이 영화 가장 특징점? : 한석규의 순수 악인 캐릭터는 왠지 부담스럽다.
7위 : 길복순 (실패한 킬러 리뷰)
- 영화 시놉시스 : 여고딩의 엄마인 길복순이 킬러 인생을 청산한다.
- 영화 관계자들 : 변성현 감독과 전도연 배우의 합.
- 이 영화 추천 가능함? : 전도현 배우의 영화를 좋아하면 추천함.
- 이 영화 가장 특징점? : 킬러가 주인공인 액션 영화에 액션이 없다.
6위 : 미시즈 해리스 파리에 가다 (옛 영화 한 편 감상)
- 영화 시놉시스 : 중년의 여인이 자신의 삶을 위해 구찌를 사러 간다.
- 영화 관계자들 : 아는 관계자가 없어서 좀 아쉬움.
- 이 영화 추천 가능함? : 고전 느낌을 좋아한다면 추천함.
- 이 영화 가장 특징점? : 원작이 너무 오래되어서 민감한 정서를 건드리기도 함.
5위 : 디텍티브 나이트: 가면의 밤 (그분의 리뷰)
- 영화 시놉시스 : 멋쟁이 형사 나이트, 그가 최악의 범죄자를 잡기 위해 출동한다.
- 영화 관계자들 : 브루스 윌리스 배우 출연.
- 이 영화 추천 가능함? : 브루스 윌리스를 추억하기 위해 보는 영화.
- 이 영화 가장 특징점? : 보고 있으면 브루스 윌리스가 더 보고 싶음.
4위 :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 (평범한 리뷰)
- 영화 시놉시스 : 커플이 헤어지고 난 후 그들이 서로를 잊는 과정이란...
- 영화 관계자들 : 이동휘, 정은채가 커플임.
- 이 영화 추천 가능함? : 소소한 재미가 있어서 추천함.
- 이 영화 가장 특징점? : 너무나 평범한 커플이라서 왠지 내 이야기 같고 막 그럼.
3위 : 교섭 (잘생긴 현빈 리뷰)
- 영화 시놉시스 : 선교를 갔던 민간인들이 납치됐다. 그들을 구할 시간은 고작...
- 영화 관계자들 : 배우가 현빈과 황정민임.
- 이 영화 추천 가능함? : 작품의 배경이 된 현실에 반감이 없다면 볼만한 작품임.
- 이 영화 가장 특징점? : 현빈은 중동에서도 멋지다.
2위 : 영웅 (영웅의 삶에 대한 리뷰)
- 영화 시놉시스 : 뮤지컬 안중근을 영화로 옮기다.
- 영화 관계자들 : 감독이 윤제균임
- 이 영화 추천 가능함? : 넷플릭스에서 보기엔 괜찮음.
- 이 영화 가장 특징점? : 뮤지컬인데 노래방 에코가 들어가 있음.
1위 : 내 이름은 마더 (제니퍼의 리뷰)
- 영화 시놉시스 : 아이를 위해 잠적한 킬러가 다시 돌아왔다.
- 영화 관계자들 : 주연배우가 제니퍼 로페즈임.
- 이 영화 추천 가능함? : 제니퍼 로페즈를 좋아하면 추천함.
- 이 영화 가장 특징점? : 딸이 엄마를 전혀 닮지 않았다.
- 주말 넷플릭스 영화 순위 후기
1위는 '내 이름은 마더'입니다. 그리고 2위와 3위는 각 각 '안중근'과 '교섭'입니다. 저번 주의 순위에서 1위가 치고 올라오니 그대로 밀려난 형국입니다.
1위는 배우가 '제니퍼 로페즈'이기 때문에 가능한 성적인 듯합니다. 특이한 점은 4, 5위가 모두 최근 공개작이라는 점입니다.
내용도 정반대 되는 것으로 하나는 생활드라마이고 또 하나는 경찰액션물입니다. 신작들이 나란히 중위권에 배치되는 것은 흔한 일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주는 '어쩌면 우리 헤어졌는지 모른다'를 추천합니다. 배우들의 연기도 좋고 서사도 깔끔합니다. 완성도가 높다고는 할 수 없지만 충분히 볼만한 작품인 듯합니다.
나머지 작품들은 저번 주에 봤던 작품이어서 큰 관심은 없을 듯합니다. 그다지 끌리는 작품은 없지만, 그렇다고 안 보면 찜찜해 보이는 작품들로만 구성된 색다른 순위들이었습니다.
날이 많이 더워졌습니다. 일교차 심한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한 주 동안 많은 관심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읽어주셔서 더 감사합니다. 빠마저씨였습니다.
1년 전 오늘을 살짝 보고 오겠습니다. n 번 방 사태를 다룬 다큐멘터리가 1위였습니다. 그나저나 저 작품을 본 때가 벌써 1년 전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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