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빠마저씨입니다. '주말 넷플릭스 영화 순위 리뷰'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8월의 마지막 주네요. 다음 주 중순부터 9월이 시작이고 신작이 많이 나옵니다. 그런 의미에서 아마도 이번 주가 마지막 랭크일 수도 있는 영화들도 몇 개가 보이긴 합니다.
넷플릭스의 영화는 다양한 시청자들의 흥미를 반영하는 것이니까요. 순위대로 재밌다고는 말씀을 못드립니다. 실검 상위에 있는 주식이 꼭 상한가 가는 것은 아니니까요. 넷플릭스도 시청자의 평점을 매길 수 있으면 좋을 텐데... 뭐, 악용하는 자들이 꼭 있으니 쉽진 않겠네요. 그래도 많은 사람들의 눈에 들었던 작품들의 순위를 살펴보겠습니다. 출발합니다. ^^
-넷플릭스 영화 순위 상위권
1위 : 몬스터 헌터 (리뷰 있습니다)
내용 소개 : 괴물들이 사는 차원으로 넘어간 주인공이 동료를 만나 괴물들과 싸우는 이야기
볼만한 이유 : 게임 원작으로 멋진 괴물들이 많이 나옴
패스할 이유 : 게임을 할 수록 높아지는 기대치를 갖고 있다면...
누구에게 추천할까 : 게임을 대충하고 접었던 라이트 유저에게 추천합니다.
2위 : 혼자 사는 사람들 (리뷰 있습니다)
내용 소개 : 혼자사는 주인공이 점점 사람들과 소통하기 시작하는 어른들의 성장기
볼만한 이유 : 주인공의 멋진 연기와 고급진 연출 기술
패스할 이유 : 혼자 사는게 참 좋은 사람
누구에게 추천할까 : 친구에게 뒤통수 맞고 번호 차단한 친구에게 추천합니다.
3위 : 스위트 걸 (리뷰 있습니다)
내용 소개 : 대형 제약회사와 유력 정치인의 농간에 아내를 잃은 아빠의 복수극
볼만한 이유 : 딸의 멋진 모습이 기대되는 영화
패스할 이유 : 히어로 영화라고 오해하면 곤란함
누구에게 추천할까 : 히어로 영화에 사실성이 없다고 비판하던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넷플릭스 영화 순위 중위권
4위 : 위쳐-늑대의 악몽 (리뷰도 보세요)
내용 소개 : 주인공 '게롤트'의 스승 '베스미어'가 주인공인 스핀오프.
볼만한 이유 : 위쳐의 거대한 서사에 하나의 이야기를 추가하는 내용
패스할 이유 : 위쳐가 뭔지도 모르는 경우는 패스
누구에게 추천할까 : 넷플 드라마 '위쳐'의 시즌 2를 기다리고 있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5위 : 키싱부스 3
내용 소개 : 세 편째 사랑의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청춘들의 이야기
볼만한 이유 : 사랑이야기는 역시 최고라고 생각한다면...
패스할 이유 : 이시국에 사랑타령이냐?
누구에게 추천할까 : 연애를 못해 2D로 간접체험이라도 하고 싶은 청춘들께 추천합니다.
6위 : 킹덤 - 아신전 (리뷰 보세요)
내용 소개 : 한국판 좀비를 최초로 만들어낸 '아신'이 벌이는 처절한 복수극
볼만한 이유 : '킹덤'의 세계관에서 한반도 좀비의 시작을 알고 싶다.
패스할 이유 : 야맹증이 있어서 어두운 화면이 답답하다.
누구에게 추천할까 : '킹덤'에 대해서 전혀 모르던 분들께 입문용으로 추천합니다.
7위 : 이스케이프 플랜 1 (리뷰가 있어요)
내용 소개 : 람보(실베스타 스탤론)와 터미네이터(아놀드 슈왈제네거)가 감옥에서 탈출하는 이야기.
볼만한 이유 : 두 분이 함께 나오는 영화라는 사실.
패스할 이유 : 과연 2인분의 영화일까? 하는 의구심
누구에게 추천할까 : 두 분의 전성기를 아는 제 친구들에게 추천합니다.
-넷플릭스 영화 순위 하위권
8위 : 봉오동 전투
내용 소개 : 홍범도 장군님의 역사적인 일본군과의 승전 사실을 다룬 영화
볼만한 이유 : 순국선열과 의로운 조상님들의 자취라도 느끼고 싶음
패스할 이유 : 역사적 사실을 픽션과 섞은 영화를 꺼리시는 분들
누구에게 추천할까 : 광복절에 태극기를 달지 않은 아랫집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9위 : 디 올드 웨이즈 (리뷰 있습니다)
내용 소개 : 귀신들린 기자가 멕시코의 무당에게 엑소시즘을 당하는 영화
볼만한 이유 : 저예산이지만 공포영화로서 있을 것은 다 있음
패스할 이유 : 아무리 저예산이라지만 유치한 것은 극혐 한다면...
누구에게 추천할까 : 공포영화의 소소한 재미를 느끼고 싶은 공포영화 불감증이 오는 친구들께 추천합니다.
10위 : 마이펫의 이중생활
내용 소개 : 주인이 없는 사이 모험을 떠나는 펫들의 이야기
볼만한 이유 : 그냥 마냥 귀여움
패스할 이유 : 사람도 힘든 세상에 펫이라니...
누구에게 추천할까 : 내가 없을 때, 우리 집 펫은 뭘 할까? 궁금하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영화의 전반적인 후기
예상대로 '몬스터 헌터'가 1위로 올라왔네요. 여름의 끝물에 마지막 대작으로 8월을 마무리 지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공포영화도 있고, 로맨틱 코미디에 성인 애니와 가족 애니까지... 이번 한 주는 굉장히 다양한 작품들이 공존하는 그런 풍성한 한 주인 것 같습니다.
좀 유치하긴 하지만, 그래도 재미로만 따지면 역시 '몬스터 헌터'이니 추천드립니다. 시간이 돼서 한 작품 더 보실 수 있으면 '혼자 사는 사람들'도 좋고요. 영화의 성향이 너무 극과 극이긴 한데... 재미적인 측면에서는 둘 다 재밌게 본 작품입니다.
8월 잘 보내주시고요. 전 가을 첫 번째 주 순위를 가지고 오겠습니다. 여름 동안 고생하셨어요. 가을도 고생하시겠네요. ^^ 그래도 그 안에서 재미를 찾아가는 흥미진진 유쾌 상쾌한 한 주 보내시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빠마저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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