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복 많이 받으셨나요? 아직은 1월 초이니까 못 받은 복 싹싹 긁어서 받으시길 바랍니다. 그나저나 스파이더맨이 쓸고 간 12월 말부터 1월 첫 주까지의 순위에도 조금씩 변동이 생기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특별히 눈에 띄는 신작은 없다는 것이 좀 걸리긴 합니다.
'돈 룩 업'의 아성을 무너뜨릴 영화가 아직 나오지 않은 가운데, 가끔씩 보이는 새로운 공개작들이 있긴 합니다만 작품성이 있다기보다는 그냥 호기심으로 보게 되는 영화인 것 같습니다. 이번 주는 어떤 영화가 사랑을 받았는지 같이 보시겠습니다. '넷플릭스 영화 순위' 출발합니다.
-넷플릭스 영화 순위 상위권
1위 : 돈 룩 업 (쳐다보는 리뷰)
- 영화 간단 줄거리 : 혜성 충돌로 인류가 멸망하게 생겼는데 대통령이 관심이 없다??
- 영화 속의 장점들 : 시종일관 펼쳐지는 웃음과 뼈 때리는 설정들
- 영화 속의 단점들 : 단점을 느낄 틈이 없이 빠져든다.
- 누구에게 추천할까요 : 멸망 영화에 특히 관심이 많은 분들과 별 관심 없는 분들께도 추천합니다.
2위 : 기적 (기적 같은 리뷰)
- 영화 간단 줄거리 : 수학 천재 소년의 간이역 만들기 프로젝트와 청춘 로맨스
- 영화 속의 장점들 : 강하진 않지만 스며드는 감동
- 영화 속의 단점들 : 로맨스가 조금 부족하지 않았나?
- 누구에게 추천할까요 : 추운 겨울 따뜻한 감동을 느끼고 싶은 분께 추천합니다.
3위 : 모가디슈 (탈출용 리뷰)
- 영화 간단 줄거리 : 소말리아의 '모가디슈'에서 탈출을 위해 협력하는 남과 북의 사람들
- 영화 속의 장점들 : 영화의 무게가 느껴지는 진중함
- 영화 속의 단점들 : 이렇게까지 길 필요는 없지 않나?
- 누구에게 추천할까요 : 탈출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과 류승완 감독님의 팬분들께 추천합니다.
-넷플릭스 영화 순위 중위권
4위 : 덩케르크 (거장의 리뷰)
- 영화 간단 줄거리 : 덩케르크에서 군인들을 탈출시키는 육, 해, 공의 노력들
- 영화 속의 장점들 : 웅장한 서사와 고급진 연출
- 영화 속의 단점들 : 전쟁 영화인데 화약을 많이 안 씀
- 누구에게 추천할까요 : 전쟁 영화, '크리스토퍼 놀란'의 팬 분들께 추천합니다.
5위 : 추억의 검정 고무신
- 영화 간단 줄거리 : 한 세대, 두 세대 전 그때의 삶에 대한 이야기
- 영화 속의 장점들 : 그땐 그랬는데...
- 영화 속의 단점들 : 그땐 그랬구나, 그런데?
- 누구에게 추천할까요 : 가족이 모두 모여 볼 영화를 찾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6위 : 둠스데이 - 지구 최후의 날 (마지막 리뷰)
- 영화 간단 줄거리 : 치명적인 바이러스의 치료제를 찾기 위한 투쟁기
- 영화 속의 장점들 : 화려한 연출과 카리스마 있는 주인공
- 영화 속의 단점들 : 앞 뒤 연결이 안 되는 황당한 전개
- 누구에게 추천할까요 : 액션과 디스토피아 장르를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7위 : 매트릭스
- 영화 간단 줄거리 : 알고 보니 현실은 매트릭스 속 가상세계였다는 충격적인 진실
- 영화 속의 장점들 : 이 영화 자체가 영화 역사의 전환점이었음
- 영화 속의 단점들 : 이 영화로 너무 높아진 눈높이
- 누구에게 추천할까요 : 관람 가능한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넷플릭스 영화 순위 하위권
8위 :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 영화 간단 줄거리 : '앤드류 가필드'의 새로운 스파이더맨 시작, 리저드 맨과 싸움
- 영화 속의 장점들 : 더 잘생겨진 스파이더맨
- 영화 속의 단점들 : 시리즈 중 유일하게 M.J. 가 없음
- 누구에게 추천할까요 : 일단 보고 나서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9위 : 스파이더맨 홈커밍
- 영화 간단 줄거리 : '톰 홀랜드'의 새로운 스파이더맨 시작, 벌쳐와의 전쟁
- 영화 속의 장점들 : 마블의 입김이 본격적으로 들어감
- 영화 속의 단점들 : 숙모가 더 이상 푸근하지 않음
- 누구에게 추천할까요 : 스파이더맨을 아는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10위 :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시리즈 정리 리뷰)
- 영화 간단 줄거리 : 과학을 이용하여 지구를 지배하려는 미스테리오와의 전투
- 영화 속의 장점들 : 최첨단과 화려함의 만남
- 영화 속의 단점들 : 다음 시리즈(노 웨이 홈)가 나오면서 장점들을 양보함
- 누구에게 추천할까요 : 이 영화에는 추천의 대상이 따로 필요 없습니다.
-영화의 전반적인 후기
스파이더맨이 슬슬 물러나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대신 매트릭스의 최신작이 나오면서 (이번 작은 망작이라고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 전 시리즈들이 넷플릭스에 공개되고 단연코 최고인 '매트릭스 1'이 순위권으로 들어왔습니다. 조만간 시리즈의 간단 리뷰를 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아쉽게도 1월에 공개되는 오리지널 신작 영화에 특별한 작품들이 없다 보니,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처럼 옛 영화들 중에 명작들이 계속 자리를 지키게 되는 현상이 벌어지는 것 같습니다.
이번 열 편의 작품 중에서는 '매트릭스'를 추천합니다. 아무래도 세월의 힘으로 화질이 완벽하진 않지만, 그 내용은 완벽하니 감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이제 2022년 새해가 밝았다는 말도 좀 무색해지긴 하지만... 그래도 아직 첫 달이 진행 중이니, 살짝 방심해서 흔들린 '새해의 각오'가 있다면 네오처럼 모두 다시 현실로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다음 주도 즐겁게 보내기만 하는 한 주 되시길...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빠마저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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