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 주 영화 순위를 하려고 보니, 스파이더맨의 세상입니다. 3일 전에 개봉한 스파이더맨 최신작 '노 웨이 홈'의 영향이 큰 것 같습니다. 게다가 그곳에 등장하는 빌런들이 역대 최강 빌런들의 집합이다 보니 궁금해서 더 찾아보는 것 같습니다.
그 이외에는 특별할 것이 없습니다. 아마도 워낙 큰 놈(스파이더맨)이 등장해서 나머지는 신경을 못 쓰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그래도 슬쩍 보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주말 넷플릭스 영화 순위 12월 셋째 주'입니다.
-넷플릭스 영화 순위 상위권
1위 : 모가디슈 (탈출용 리뷰)
- 영화의 시놉시스 : 정부가 망해버린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남과 북이 힘을 합쳐 탈출하는 이야기
- 이 영화의 장점 : 연기, 연출, 스토리가 고급스러움
- 이 영화의 단점 : 계속되는 긴장감으로 몸이 뻐근함
- 보고 난 후의 느낌 : 우리나라 영화도 고급지게 바뀌고 있다.
2위 : 언포기버블 (용서할 수 없는 리뷰)
- 영화의 시놉시스 : 20여 년의 복역 후 출소한 여성이 자신의 어린 동생을 찾는 이야기
- 이 영화의 장점 : 주인공 '산드라 블록'의 연기가 엄청나다
- 이 영화의 단점 : 연기를 너무 잘해 오히려 감정이입이 힘들다
- 보고 난 후의 느낌 : 용서할 수 없는 것은 용서 안 해도 된다. 그냥 흘러가게 내버려 두는 것이...
3위 :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 (연대기까지 싹 정리)
- 영화의 시놉시스 : 공돌이 '미스테리오'로부터 세계를 구하는 스파이더맨의 이야기
- 이 영화의 장점 : 스파이더맨 영화이다.
- 이 영화의 단점 : 자격지심 공돌이에 더 몰입이 된다.
- 보고 난 후의 느낌 : 신난다. 재미난다. 더 무비 오브 스파이더맨.
-넷플릭스 영화 순위 중위권
4위 : 스파이더맨-홈커밍
- 영화의 시놉시스 : 여자 친구의 아버지가 빌런(벌처)인 불쌍한 스파이더맨의 탄생기
- 이 영화의 장점 : 스파이더맨 영화이다.
- 이 영화의 단점 : 생계형 빌런(벌처)에게 몰입이 더 잘된다.
- 보고 난 후의 느낌 : 역시 마블이 만들면 평범도 고급이 된다.
5위 : 싱크홀 (빠져드는 리뷰)
- 영화의 시놉시스 : 빌라가 싱크홀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생존 해프닝
- 이 영화의 장점 : 별것 아닌데 그냥 웃기다.
- 이 영화의 단점 : 디테일이 부족해서 봉준호 감독이 싫어할 것 같다.
- 보고 난 후의 느낌 : 상황과 배우들에 너무 기대서, 연출의 디테일이 떨어진다.
6위 : 인질 (1인극 리뷰)
- 영화의 시놉시스 : 사이코 패스들에게 납치당한 황정민의 탈출기
- 이 영화의 장점 : 황정민이 황정민을 연기한다.
- 이 영화의 단점 : 그래서 좀 어색하다.
- 보고 난 후의 느낌 : 색다른 성격의 작품이긴 한데, 내가 좋아하는 색은 아닌 것 같다.
7위 : 스파이더맨 1
- 영화의 시놉시스 : 스파이더맨과 영원한 맞수 그린 고블린의 첫 대면
- 이 영화의 장점 : 첫 스파이더맨 영화이다.
- 이 영화의 단점 : '그린 고블린'에게 감정이입이 더 잘 된다.
- 보고 난 후의 느낌 : 스파이더맨 역사의 시작. 역시 시작이 좋다.
-넷플릭스 영화 순위 하위권
8위 : 2 (1도 필요 없는 리뷰)
- 영화의 시놉시스 : 잠에서 깨어나 보니 모르는 사람과 배가 붙어 있는 황당한 남녀의 이야기
- 이 영화의 장점 : 짧은 시간
- 이 영화의 단점 : 짧은 시간에 낚인 나의 방심
- 보고 난 후의 느낌 : 이 영화를 보기 위해 플레이 버튼을 누른 내 손가락을 붙여버리고 싶다.
9위 : 가려진 시간
- 영화의 시놉시스 : 예술 영화 같아서 아직 못 봤습니다.
- 이 영화의 장점 : 참고 보려다가 '위쳐 시즌2'가 공개돼서 아직 못 봤습니다.
- 이 영화의 단점 : '위쳐 시즌2'가 생각보다 길어서 아직 못 봤습니다.
- 보고 난 후의 느낌 : '위쳐 시즌2' 다 보고 '서치'를 발견해서 아직 못 봤습니다.
10위 :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 영화의 시놉시스 : 새롭게 시작한 스파이더맨, 아버지의 동료였던 '리자드 맨'과의 결투가 시작된다.
- 이 영화의 장점 : '앤드류 가필드'의 스파이더맨 시작
- 이 영화의 단점 : 스파이더맨이 너무 잘 생겼다.
- 보고 난 후의 느낌 : 누가 뭐라 해도 역시 스파이더맨은 다 재밌다.
-영화의 전반적인 후기
스파이더맨이 모든 것을 점령해 버려서 특별하게 할 이야기가 없습니다. 그래도 몇 번 봐도 재밌는 스파이더맨 시리즈라서 다행입니다. 참고로 스파이더맨의 순서는 '스파이더맨 1,2,3'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1,2' 그리고 마블의 스파이더맨 '홈커밍, 파 프롬 홈' 그리고 이번에 나온 '노 웨이 홈'이 있습니다.
이번 주말은 어떤 스파이더맨을 봐도 좋겠지만 이왕이면 바로 전작인 '파 프롬 홈'을 추천드립니다. 히어로 영화가 싫으신 분이라면 당연 '모가디슈'입니다.
영화 말고 드라마를 찾으신다면 무조건 '위쳐 시즌2'입니다. 특히 중세 RPG풍의 판타지 장르를 좋아하신다면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음... 이도 저도 싫으면 최근 공개된 '서치'를 챙겨보시기 바랍니다. 정말 멋진 아이디어로 설정된 작품입니다. 볼 것도 많은데 할 것도 많은 세상에서 늘 재밌는 삶 사시기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주도 잘 부탁드립니다. 빠마저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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