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넷플릭스 영화 순위 (4월 다섯째 주 영화 추천 TOP 10)

  4월 마지막 주의 영화 순위입니다. 블록 버스터 한 작품이 올라온 것 빼고는 그다지 다를 것이 없는 이번 주입니다. 예상대로 '베놈 2'가 1위로 올라왔습니다. 프랜차이즈 히어로 영화가 1위를 하는 것은 이젠 당연한 수순이 되었습니다.

 

 

  아, 한 작품이 더 있습니다. 갑자기 등장한 불멸의 작품 '365일'의 후속작 '365일:오늘'도 있습니다. 그밖에 나머지 작품들은 별 변동이 없어서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주말 넷플릭스 영화 순위입니다. 함께 보시지요.

 

-넷플릭스 영화 순위 상위권

 

1위

 

1위 :베놈 2-렛 데어 비 카니지 (괴물의 리뷰)

• 영화 줄거리 : 베놈의 숙적 카니지가 나타났다. 그것도 연쇄살인범의 몸을 빌어서!
• 영화 어때요? : 그냥 평범한 블록 버스터입니다.
• 이유가 뭡니까? : 눈은 즐거운데 스토리가 좀 유치합니다.
• 당부의 말 : 소니의 영화에서 만든 히어로 무비는 큰 기대 마세요.

 

2,3위-포스터

 

2위 : '365일:오늘' (사랑 나누는 리뷰)

• 영화 줄거리 : 전작에서 사랑을 나누던 그들은 여기서도 사랑을 나눕니다.
• 영화 어때요? : 참으로 사랑을 많이 나눕니다. 계속 나눕니다.
• 이유가 뭡니까? : 원래 그런 영화입니다.
• 당부의 말 : 방문을 잠그고 벽에 붙어서 보세요.

 

3위 : 야차 (아차스러운 리뷰)  

• 영화 줄거리 : 국정원 직원이 야차를 만나 함께 스파이를 잡는 이야기
• 영화 어때요? : 배우들은 좋은데 영화는 별로입니다.
• 이유가 뭡니까? : 스토리의 개연성이 부족합니다.
• 당부의 말 : 일단 넷플릭스 오리지널은 한 수 접고 들어가세요.

 

-넷플릭스 영화 순위 중위권

 

 

4위 : 분노의 질주-더 얼티메이트(분노한 리뷰)

• 영화 줄거리 : 돔 패밀리가 세계 평화를 또 한 번 지키는 이야기
• 영화 어때요? : 화려한데 졸립니다.
• 이유가 뭡니까? : 자동차가 달리는데 긴장감이 없습니다.
• 당부의 말 : 이제는 판타지가 되었기에 날 것은 기대 마시길 바랍니다.

 

5위 : 실버턴 포위 작전

• 영화 줄거리 : 아직 안 봐서 모르겠습니다. 
• 영화 어때요? : 아직 안 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 이유가 뭡니까? : 아직 안 봐서 그 역시 모르겠습니다.
• 당부의 말 : 조만간 보고 말씀드리겠습니다.

 

6위 : 푸리오자 (훌리건의 리뷰)    

• 영화 줄거리 : 훌리건 속에 숨어든 스파이의 삶
• 영화 어때요? : 별 것 없는 내용인데 상당히 길어요.
• 이유가 뭡니까? : 언더커버와 고민하는 스파이에 관한 영화는 너무 많아요.
• 당부의 말 : 일단 너무 길어서... 시간은 확보해 놓고 보세요.

 

7위 : 언니 (화난 언니 리뷰)

• 영화 줄거리 : 인간병기 언니가 장애가 있는 동생을 구하는 이야기
• 영화 어때요? : 볼 것은 이시영 배우의 액션뿐
• 이유가 뭡니까? : 극 중 서사가 너무 단순합니다.
• 당부의 말 : 배우만 믿고 봤다가 허무함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넷플릭스 영화 순위 하위권

 

하위권

 

8위 : 올드 (올드한 리뷰)

• 영화 줄거리 : 시간이 빨리 흐르는 해변에 고립된 관광객 가족들의 탈출기
• 영화 어때요? : 설정은 좋은데 뒷심이 부족합니다.
• 이유가 뭡니까? : 아무래도 감독이 그 감독이라서요.
• 당부의 말 : '식스센스'의 충격은 이제 그만 잊으세요.

 

9위 : 퍼펙트맨

• 영화 줄거리 : 시한부 재벌이 양아치 간병인을 만나면서 겪는 새로운 삶의 희열
• 영화 어때요? : 영화 자체는 그냥 그냥 입니다만 좀 찝찝합니다.
• 이유가 뭡니까? : 이와 똑같은 영화가 이미 있습니다.
• 당부의 말 : 똑같은 영화가 있다는 것은 알고 보시는 것이...

 

10위 : 노바디 (아빠의 리뷰)

• 영화 줄거리 : 인간병기 아빠가 조폭을 박살 내는 이야기
• 영화 어때요? : 생활밀착형 액션 영화입니다.
• 이유가 뭡니까? : 아빠가 주인공입니다.
• 당부의 말 : 큰 기대는 마시고요. 그러면 큰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순위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

  '베놈 2:렛 데어 비 카니지'의 1위는 예정된 수순이었지만, 이틀밖에 안된 '365일:오늘'이 2위까지 올라온 것을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정말 사랑을 나누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실버턴 포위 작전'이라는 제목도 낯선 영화가 공개되고 얼마 되지 않아서 바로 순위권에 올라왔다는 것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전쟁영화 사랑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번 주 추천작은 '베놈 2:렛 데어 비 카니지'입니다. 안타깝게도 마블 영화 수준의 완성도는 없습니다. 하지만 누가 뭐래도 스파이더맨의 숙적인 '베놈'이 나오니 안 볼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비록 스토리는 한 없이 가벼워도 액션 장면만큼은 확실합니다.

  노파심에 말씀드리자면 '365일:오늘'은 급하게 보지 마시고 몸과 마음과 시간의 여유가 있을 때 보시길 바랍니다. 서두르다가 큰 위기에 봉착할 수 있습니다.

  

  4월 달 동안 꾸준하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을 끝으로 진짜 봄으로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모두들 5월에도 늘 재밌는 날들 보내시기 바랍니다. 빠마저씨였습니다.